반응형

출처 구글 정직한 후보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하게 된 여자

이 영화는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이 4선에 도전하면서 생기는 사건 사고들로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상숙의 옆에는 그녀를 보좌하는 박희철(김무열)이 있는데 어느 늦은 밤 희철은 상숙을 산속으로 부릅니다.  그렇게 그들이 향한 산속에는 자신이 죽었다 발표했던 자신의 할머니 김옥희(나문희)가 살고 있었습니다. 상숙은 그렇게 할머니의 이름을 딴 옥희 재단을 만들었고 이런 그녀의 행보로 사람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었습니다. 좋은 이미지를 포기할 수 없었던 그녀는 거짓말을 밥먹듯이 해왔고 그녀를 지켜보던 옥희는 상숙을 위해 정화수를 떠놓고 그녀가 더 이상 거짓말을 안 하고 정직하게 살아가기를 바라며 기도를 드리게 됩니다. 그렇게 다음날 상숙은 아침에 일어나 거실로 나와 남편 봉만식(윤경호)과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무언가 이상한 점을 발견합니다. 그것은 바로 그녀가 더 이상 거짓말을 하지 않고 가식 없이 바로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상숙은 남편뿐만이 아니라 중요 공식 석상 등에서도 거짓 없는 발언들을 하고 맙니다. 이러한 상숙의 실수들을 지켜보던 희철은 이런 상황들을 수습하지만 더는 안될 것 같아 그녀를 병원으로 데려가 치료를 시키려 하지만 마땅한 수를 쓰지 못한 채 실패로 돌아가고 맙니다. 그러던 도중 자신의 의혹들을 밝히는 자리가 생겼고 이 자리에서 그녀는 거짓말을 할 수 없어 하는 수 없이 진실만을 술술 이야기하고 맙니다. 그렇게 과한 진실로 인해 그녀는 실시간 검색어 1위까지 하게 되고 상숙은 오히려 진실된 이미지를 무기로 지지율이 급상승하게 됩니다. 하지만 모든 게 다시 잘 풀릴 줄 알았던 그녀에게 자신이 그동안 받았던 뇌물이 세상 밖으로 드러나게 되면서 이미지는 급격히 나빠지고 심지어 옥희 재단이 문제로 오르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정정하던 옥희가 갑자기 사망을 하게 되고 옥희가 사망을 하자 상숙은 다시 원래대로 거짓말을 할 수 있는 상태로 돌아옵니다. 여러 사건들을 겪고 마음을 다잡은 상숙은 자신을 포함해 정치인들의 비리가 담긴 영상을 공개하고 그로 인해 그녀는 감옥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거기서 책도 출판하고 다시 시장에 출마를 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마무리됩니다.

과하지 않아 더욱 좋은 

주인공 주상숙 역을 맡은 배우 라미란은 이 영화를  통해 제41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라미란은 이 영화가 개봉하기 전 배우 이성경과 함께 걸 캅스라는 영화로 처음 주연을 맡아 연기했었는데 그 당시는 사람들에게 아직은 주연이 어울리지 않는 평이 많았지만 이 영화를 통해 라미란 특유의 코믹 연기를 선보여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더 이상 조연이 아닌 원톱 주연배우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리고 정직한 후보에서는 정치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런 소재를 좋아하지 않아서 걱정했지만 과하지 않은 하지만 필요한 것들만 골라 풍자하는 것도 영화를 편하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박희철 역으로 나오는 배우 김무열은 진지한 연기만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 작품에서는 코믹 연기도 하는 그를 보며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같이 나가기 귀찮아하고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하기는 심심할 때 집에서 보면 좋은 영화로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